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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 폐막공연 '해방의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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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천국제가족연극제 댓글 0건 조회 4,182회 작성일 22-07-0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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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공연-
극단 골목길
『해방의 서울』
‘8세이상’ 90분
창작극

출연 – 배우 강지은, 박형준, 이원재

박근형 작·연출
<로미오와 줄리엣> 2014년 제4회 대한민국 셰익스피어 어워즈 우수상, 2010 <잠못드는 밤은 없다> 대한민국 연극대상 작품상/
2009<너무 놀라지 마라> 동아연극상 작품상/ 2006 <경숙아 경숙이 아버지>올해의 예술상, 동아연극상 작품상, 희곡상,
대산문학상 희곡상 수상, 김상렬 연극상(2005), 올해의 예술상(2005)동아일보 차세대를 이끌고 갈 연출가 1위 선정(2003)/
청춘예찬(2000) 백상예술대상 희곡상, 문화관광부 장관상(1999)외 다수

박근형의 전작 <만주전선>에서 이미 식민지의 기득권층으로 철저히 일본인이 되고자 했던 친일지식인들의 초상을 그렸었다면 이번 <해방의 서울>은 농익은 과일처럼 흐물거리는 식민지 경성의 단면을 예리한 칼로 잘라 보여준다.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많은 작품 중에 친일인사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은 흔치 않다. 그들은 아름답고, 세련되고, 동화되었다. 비루한 과거를 덮어주는 화려한 베일로서의 친일, 그것이 예술가의 친일이다. 해방이후에도 그들은 문화예술계에 살아남아 60년대까지 문예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작가는 묻는다. 그들의 예술적 공헌을 논하기 이전에 정확히 그날, 천황의 항복선언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그 순간에 ‘그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라고

> 김천시 문화예술회관(대공연장)
8.7(일) 19:00


줄거리
1945년 8월 어느 화장한 날
창경원 동물원과 그 옆, 춘당지 연못을 배경으로 문예영화(선전영화) <사쿠라는 피었는데>를 촬영하는 조선 최고 배우들과 주변 사람들의 사랑과 예술에 대한 장면이 펼쳐진다.

오늘 촬영은 춘당지에서 비극의 주인공들이 빠져죽는 마지막 장면을 남기고 있다.
배우들은 이번 일만 마치면 다음 영화촬영지인 만주에서 낭만을 즐기게 된다는 희망에 들떠 있다. 그런데 갑자기 라디오에서 일왕의 ‘무조건 항복선언’이 들려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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